사는 게 뭐 별 건가 사는 게 뭐 별 건가

공부법: 영어 자막키고 멍때리면서 봄(1차), 영어자막 보면서 모르는 단어 찾아서 봄(2차)시청록Marge가 Bart의 마지막 초교 운동회(같은 무언가)를 선고받고 생각이 많아져서 마신 보드카 5잔과 상한 음식으로 인해 아픈 몸으로 루시드드림을 꾸면서 Bart의 성장을 받아들이는 에피소드다.아무래도 나는 엄마보다 자식에 가까운 삶에 더 가깝달지, Marge가 The simpson에서 엄마 역할을 하고 있어서인지. 우리 엄마를 계속 생각해보게 됐다. 우리 엄마는 내가 초등학교를 지나 중학교로 진학할 때 ‘빈 집 증후군’같은 걸 겪었을까? 내가 보기엔 중학교 진학 때에는 딱히 그런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되려 고교 수학을 끝내고 대학을 진학하게 되면서 출가를 하게 됐을 때 엄마아빠가 많이 그리워했던 기억이..

잘 모르겠다.지금까지 참 먼 길을 달려왔는데.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그런데 지금이 가장 힘든 시기인 것 같아.이전에는 버텨내서 증명해야 할 무언가가 있었고, 그 끝을 향해서 열심히 달려갔기 때문에 버텨낼 수 있었다면지금은, 아무런 동력이 느껴지지 않는다.그저, 이 곳을 떠나야겠다는 생각만 강하게 들 뿐이다.이 곳을 떠나야겠다. 하루 빨리 이 곳을 떠나야 겠다.하지만 이 다음에 어떻게 어디를 가지?그게 관건이다.어떻게 어디를 가지.어떻게 어디를 가지.연구를 업으로 삼아야한다면 나는 내가 하고싶은 연구에 몰두하고 싶다.한가지 확실한 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들 중 ‘즐거운’일이 없다는 거다.지금 행복하지 않다.그게 가장 큰 문제다.나는 뭘 할때 가장 행복했었지?편견없이 있는 그대로 공부할 수 있던 때가 ..